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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천재 디자이너, 에스텔라의 패기, 출생 비밀

by 레카벨 2024. 3. 20.

<크루엘라>

영화 크루엘라는 할리우드 배우 엠마스톤이 출연하며 패션 최고의 천재 디자이너인 주인공 크루엘라를 맡았습니다. 어느 날 애스텔라는 런던 패션계를 꽉 잡은 남작 부인을 만나게 되어 함께 일하게 되는데 그 후 패션계를 뒤흔들 애스텔라의 패기와 열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알려질 그녀의 출생 비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크루엘라 천재 디자이너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인 <크루엘라>는엠마스톤과 엠마톰슨의 연기 대결로 화룡점정이 되어 인기가 굉장했는데요. 네이버 영화에 간단히 소개된 예고편만 봐도 흥미진진함이 느껴지는데 오늘은 2021년에 개봉되었던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의 줄거리를 살펴볼까 합니다. 원래 <크루엘라>는 1961년 개봉한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의 개>의 실사 영화에서 스토리 전개를 조금 변경하여 만들게 되었습니다. 태생부터 특별해서 좀처럼 일반적인 삶에 녹아들지 못했던 에스텔라는 엄마 캐서린과 함께 런던으로 가서 패션 디자이너 교육을 받기로 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제적 도움을 청하기 위해 들른 런던 최고의 디자이너, 남작 부인의 저택에서 예상치 못하게 엄마가 추락사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됩니다.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런던에 도착한 그녀는 새로 만난 친구 재스퍼, 호레이스와 함께 런던 길거리를 주름잡는 도둑이 되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패션 디자이너라는 어릴 적 꿈을 잊지 못해 무작정 리버티 백화점에 일자리를 구한 그녀는 운명처럼 런던 패션계를 꽉 쥐고 있는 남작 부인을 만나게 되었고,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 법! 남작 부인에게 곧바로 재능을 인정받게 되어 특채로 채용 받게 됩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엄마의 죽음이 남작 부인의 고의에 의해 이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스텔라는 자신에게 또 다른 모습인 크루엘라를 남작 부인과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보여주기로 결심하고 모두를 놀랍게 할만한 패션쇼를 준비하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메릴 스트립의 연기와 엠마톰슨의 연기를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목소리 톤은 낮으면서도 냉정하고 정확하게 읊조리는 말투와 차가운 시선처리가 굉장히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에스텔라의 패기

에스텔라는 남작 부인이 행사를 개최할 때마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만들어낸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시선을 가로채며 패션계의 샛별로 주목받기 시작하는데요. 남작 부인이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스프링컬렉션마저 모두 망쳐버리곤 다른 곳에서 파격적인 패션쇼를 하게 됩니다. 패션 업계의 정점을 찍고 있는 남작 부인의 심기를 거스르게 한 크루엘라는 남작 부인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보리스가 그녀를 구출하게 됩니다. 보리스는 크루엘라 출생의 비밀을 말해주며 그녀에게 전폭적으로 도와주곤 하죠. 사실, 크루엘라는 남작 부인의 딸이었고 그를 낳자마자 보리스에게 몰래 죽이라고 사주를 했었지만, 보리스는 그녀를 차마 죽이지 못하였고, 하녀에게 보내 크루엘라는 살아남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에스텔라는 최후의 복수를 계획하고 남작 부인의 자선 패션쇼에 잠입하여 캐서린이 추락사 한 지점에서 자신을 밀쳐 떨어뜨리도록 유도하게 됩니다. 그때 이 순간을 모든 사람이 목격하게 한 후 남작 부인은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됩니다. 절벽으로 떨어진 에스텔라는 옷 속에 준비해 둔 낙하산으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 후 진정한 크루엘라로 다시 태어난 그녀는 자신의 애마 드 빌을 몰며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마지막에 쿠키 영상이 나오게 되는데요. 마지막 음악이 끝나자마자 바로 짧은 쿠키 영상이 나오니 꼭 보시길 바랍니다. 엠마스톤의 허스키하면서 반항적인 목소리 톤과 그녀의 눈빛이 뛰어난 연기를 한층 더 빛나게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패션을 주제로 하는 만큼 화려한 옷들과 메이크업으로 흥미진진한 내용이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디즈니만의 음악과 CG로 볼거리도 많으며 출연진들의 어색함 없는 연기가 감명 깊었습니다. 

 

출생 비밀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처음부터 난 알았어. 내가 특별하단 걸. 그게 불편한 인간들도 있겠지만 모두의 비위를 맞출 수는 없잖아? 도둑질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됐어. 패션을 향한 나의 열정만큼은 언제나 진심이었거든. 꿈을 이룰 것 같았던 순간도 잠시, 그래서 난 내가 누군지 보여주기로 했어! 잘 가, 에스텔라. 난 이제 크루엘라야!”라고 하는 이 부분에서 소름이 확 돋으면서 주연 배우인 엠마 스톤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상당한 몰입감이 있었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60~70년대의 유명했던 팝송들의 선곡들과 그 시절의 고유 패션을 잘 살렸다고 봅니다. 그리고 크루엘라와 남작 부인의 파격적인 패션 디자인 배틀 장면은 누구나 상상하지 못할 예술 그 자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쓰레가가 가득 찬 덤프트럭에서 쏟아져 나오는 드레스 디자인이 정말 잊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기획하신 분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았습니다. 결말 부분은 약간 아쉬움이 남은 채 끝나버려서 실망스럽기도 했었으나 시리즈로 또 개봉 될 것이라는 기대가 들었습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엠마스톤의 연기가 빛났던 에스텔라와 크루엘라의 미세한 태도의 차이로 두 인물을 분리해서 연기를 했는데 무모하고, 대담하고, 당당한 내면을 보여주는 훌륭한 연기가 잊히지 않을 듯합니다. 그녀가 사람들에게 진정한 자신을 보여줬을 때, 사람들은 그녀에게 열광하던 모습을 보며, 저도 제가 하는 일에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더 저의 패기와 노력으로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크루엘라는 기존 디즈니 작품들과는 분위기와 스타일과는 달리, 좀 더 어른들을 위한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전통적인 디즈니 스토리텔링에서 벗어나 독특하고 진보된 이야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요즘 일에 지쳐 힘드신 분들이나 잠깐의 힐링이 필요한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영화 <크루엘라>를 한번 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