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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주디의 추격전, 연쇄 실종 사건, 편견과 선입견

by 레카벨 2024. 4. 25.

<주토피아>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는 동물들이 인간과 같은 사회를 이루는 모습으로 주인공 주디의 도시 추격전이 펼쳐지는 작품입니다. 오늘은 평화로웠던 주토피아 도시에서 일어난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해 알아보며 이 영화가 저희에게 알려주는 메시지로 편견과 선입견에 관한 생각을 더 깊이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주토피아 주디의 추격전

영화 <주토피아>는 2016년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로, 감독 바이론 하워드와 리치 무어의 손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디즈니의 5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개봉과 함께 국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작품은 동물들이 인간과 같은 사회를 이루는 모습을 그려낸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았으며, 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뒀습니다. 이번 영화를 한 줄로 표현하자면 "재미, 감동, 교훈, 스토리, 캐릭터, 연출 모두 완벽"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토피아>는 인간과 다름없는 동물들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러한 창의적인 설정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캐릭터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탐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바이론 하워드와 리치 무어는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끊임없는 관심을 유발했습니다. 주인공들을 살펴보면 주디는 토끼고 직업은 경찰입니다. 주디는 경찰 학교 수석 출신이며, 대형 포유동물들을 전부 제치고 1등을 하였습니다. 귀여운 외모를 가진 데다가 성격 또한 상당히 낙관적이며 밟고 따뜻한 인품을 지니고 있습니다. 언제나 의욕과 열정이 넘쳐 흐르며 목표가 생긴다면 바로 마음먹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성격을 소유했습니다. 닉은 초반에 능청스러운 사기꾼이었지만 마지막 후반부에는 주디처럼 경찰이 되는 여우입니다. 닉은 아픈 과거가 있었고, 다른 이들의 편견과 선입견에 두려워해 자신의 의지와 정체성을 버린 뒤 교활한 모습으로 살아왔습니다. 어떻게든 법망을 피해 가려는 자의 심리를 아주 잘 꿰뚫고 있는 것이 닉의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찰학교에서도 정식으로 수석 졸업을 할 만큼 실력이 좋았습니다. 작전 계획 능력을 짤 때도 탁월하여, 위기 상황에 대한 임기응변도 잘 해내고 작전 구사력이 좋습니다. 이 두 주인공은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1위인 주토피아 도시 내에서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해 사건 해결을 위해 스릴 넘치는 추격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내용 중간중간마다 웃음 포인트들도 많고, 전체적인 스토리와 동물별 캐릭터 등 영화의 완성도가 높기에 여러분들에게도 추천해 드립니다.

 

도시 속 연쇄 실종 사건

인간들과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동물들의 도시인 주토피아 도시. 이곳에서 태어난 꼬마 토끼 주디는 어릴 때부터 경찰이 되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는 반드시 경찰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악착같이 모든 것을 버텨냈고 마침내 뛰어난 실력으로 경찰 학교의 수석 졸업생이 되어 마침내 형사가 됩니다. 하지만 범인을 잡는 일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그녀에게 처음 주어진 일은 겨우 주차 단속에 불과했습니다. 어느날 주디는 아이스크림 가게를 지나가다 누군가 아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주문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주인이 여우는 교활한 족속이라는 이유로 무시하고 있는 모습을 포착하게 됩니다. 주디는 그 모습을 보자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라 가게 주인에게 위생법 위반을 빌미로 그들을 다른 손님들과 동등하게 대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계기로 닉과 가까워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주디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로 닉이 아들과 아이스크림을 불법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주디는 중요한 수사 사건을 담당하게 되며 수사 협조를 받기 위해 닉에게 탈세 혐의로 체포하겠다며 협박을 하였습니다. 결국 닉은 주디를 도울 수밖에 없었으며 실종된 수달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그러는 동안 둘은 가까워지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주토피아에서는 포식자 돌변 사건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맹수 차별이 시작되면서 도시의 화목한 분위기는 서서히 깨지게 됩니다. 주토피아의 포유 동물들을 야수화시켜서 초식 동물들에게는 공포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모든 포식자를 위험한 존재로 낙인찍고, 초식 동물들에게 심어진 공포를 무기 삼아서 초식 동물만을 위한 나라를 통치하겠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디와 닉은 문제를 일으킨 핵심 인물을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이 뒤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얼른 영화를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주토피아는 차별과 편견을 다루는 애니메이션입니다. 동물들의 다양성과 차이를 인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영화이기에 어른, 아이들 모두가 보기 적합한 것 같습니다.

 

편견과 선입견

<주토피아>의 핵심 내용을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바로 "편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토피아>의 주인공인 주디는 초식 동물을 대표하며, 여우 닉은 육식 동물을 대표하는 캐릭터입니다. 이 둘은 첫만남부터 '토끼는 온순하다', '여우는 교활하다'라는 편견에 갇혀 서로를 경계합니다. 하지만 종족에 대한 선입견으로 서로 상처받은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치유하고 세상이 정한 경계를 뛰어넘게 됩니다. 이렇게 동물의 특성을 살리는 한편 편견을 뒤집는 설정을 부여한 스토리텔링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정 동물의 본성과 선입견을 동시에 다루면서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다루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차별은 성별, 인종, 나이, 종교, 국적, 장애 등을 이유로 한 차별적 대우, 인종 차별 등이 있곤 합니다. 역차별은 과거 차별적 대우를 받았던 소수 집단에 대한 보상으로 인해서, 다수 집단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영화 <주토피아>를 보면서 다시 한번 차별과 편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감독은 차별, 편견이라는 주제 의식을 녹여낸 방식이 매우 영리하다는 생각도 들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토피아의 의미가 궁금해 검색해 봤는데, 주토피아는 '동물'을 뜻하는 고전 그리스어 '주'와 존재하지 않는 곳이라는 뜻의 '유토피아'를 합성한 말이라고 합니다. 이번 영화를 보며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텔링과 주디와 닉의 관계에 대한 의문점들이 남은 채 주토피아 2가 얼른 올해 개봉되길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