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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재개봉, 마음의 소리, 스페셜 굿즈

by 레카벨 2024. 5. 13.

<목소리의 형태>

영화 목소리의 형태 애니메이션이 이번 롯데시네마에서 재개봉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청각 장애를 앓는 쇼코와 같이 학교를 다닌 쇼야 두사람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께 롯데시네마에서만 진행되는 스페셜 굿즈 증정 이벤트에 관해서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소리의 형태 재개봉

지난 2017년 국내 개봉되었던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목소리의 형태>가 7년 만에 5월 9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재개봉되었습니다. 총 러닝타임은 130분으로 제작사는 교토 애니메이션이며 감독은 야마다 나오코가 담당했고 각본은 요시다 레이코가 담당했습니다. 줄거리는 집단 따돌림으로 인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다시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너와 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활발한 성격의 이시다 쇼야의 반에 어느 날 청각 장애를 앓는 소녀 니시미야 쇼코가 전학을 옵니다. 반 아이들은 청각 장애가 있는 쇼코를 귀찮게 여겨 따돌리고, 그 주모자로 쇼야가 지목되게 됩니다. 그의 괴롭힘에 쇼코는 결국 전학을 가게 되고 쇼야는 일순간 왕따가 되게 됩니다. 6년 후, 여전히 따돌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고등학생이 된 쇼야는 사과할 마음으로 쇼코를 찾아가게 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쇼야와 쇼코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하는데 과연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원작 만화 팬들에게는 생략된 내용들이 많았다는 불호의 의견도 상당수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인 관람평은 호평이 우세합니다. 네이버 영화 기준 실관람객 평점은 8.7점이며 평론가 평점도 평균 7.6점으로 생각보다 매우 높았습니다. CGV 에그 지수도 93%로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감독은 야마다 나오코로 일본 여성 감독으로 교토부 출신이며 코토 조형 예술 대학을 졸업하였고 2004년 교토 애니메이션에 애니메이터로 입사를 한 이력이 있는 감독입니다. 그 외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러키스타 등 다양한 원화를 맡았었고 연출 분야로는 CLANNAD 17화를 첫 연출을 맡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만화 케이온을 원작으로 케이온 TVA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 외 <울려라 유포니엄>, <리즈와 파랑새> 등 다양한 연출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목소리의 형태> 연출에 대해서는 섬세한 감정 표현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인 만큼 민감할 수 있는 소재를 서사에 잘 녹여냈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야마다 나오코 감독은 올해 8월 신작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로 <너의 색>을 개봉에 앞두고 있습니다. 

 

마음의 소리

6학년 쇼야는 친구들과 담력 시험을 하며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친구들은 학원과 졸업 때문에 담력 시험을 그만두고 소야는 점점 지루해져 불만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 날 쇼야의 반에 쇼코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소녀는 청각 장애인이라서 노트에 글을 써 인사를 건네게 됩니다. 하지만 쇼야는 이상한 아이라고 생각해 쇼코를 놀리게 됩니다. 친구들이 쇼야가 쇼코에게 처음에는 친절하게 대해주다가 점점 귀찮아하기 시작하며 더 심하게 괴롭히며 보청기까지 망가뜨립니다. 그 뒤로 쇼코가 결석하며 학교를 나오지 않게 됩니다. 쇼코의 어머니는 교장에게 5개월 동안 보청기가 8개나 분실되었는데 쇼코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그 뒤 교장은 학생 아이들에게 쇼코의 어머니가 한 이야기를 전달해 준 후 보청기 값이 170만 엔이라는 것을 알게 된 쇼야는 먼저 자백해 보려고 하지만 담임이 쇼야를 왕따 주모자로 찍어버리게 됩니다. 쇼코를 따돌리던 다른 아이들도 쇼야에게 잘못을 다 떠넘긴 후 쇼야는 결국 자신이 왕따가 되어버리게 됩니다. 쇼야는 자신의 실내화를 훔쳐 가는 범인을 잡으려고 학교에 일찍 나와 숨었습니다. 그러다가 꽃에 물 주고 책상 낙서를 지우는 쇼코를 보게 됩니다. 쇼야는 자신의 실내화를 버린 범인이 예전의 친구 시미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히로세인걸 알고 싸우지만 결국 지고 코피를 흘리게 됩니다. 쇼코가 닦아주면서 웃지만 쇼야는 짜증 내며 쇼코와 싸우게 됩니다. 그 후 쇼코는 전학을 가게 됩니다. 쇼야는 쇼코가 낙서를 지우던 책상이 자신의 책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후회하고 눈물을 흘리게 됩니다. 6년 후 소야는 고3이 되지만 왕따 가해자라는 꼬리표가 여전히 붙어있게 됩니다. 자살까지 생각해 보지만 쇼코에게 사과하고 죽자는 생각으로 모은 돈을 어머니 머리맡에 두고 집을 나가게 됩니다. 쇼코를 발견한 쇼야는 다가가지만 쇼야를 알아본 쇼코는 도망칩니다. 쇼코에게 말을 걸려다가 쇼야는 넘어지자, 쇼코에게 다가옵니다. 왜 왔냐는 쇼코의 질문에 쇼야는 쇼코가 초등학생 때 쓴 노트를 주며 잊고 간 거라 수어로 말한다. 둘은 수어로 대화하며 그때 서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냐며 후회하고 "너의 목소리, 너와 나 친구가 될 수 있을까?"라며 묻고 쇼코는 쇼아의 손을 잡아줍니다. 요약해 보자면 <목소리의 형태>의 깊은 메시지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해줍니다. 이 작품은 사랑, 용기, 희망 등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진솔하게 그려내어 우리가 살아가는 데에 큰 영감을 줍니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사람들 간의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느끼게 되며,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스페셜 굿즈

현재 롯데시네마에서 <목소리의 형태> 재개봉 기념으로 5월 15일까지 특전 굿즈로 스페셜 아트카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영화관 CGV, 메가박스, 씨네큐에서는 재개봉을 안 하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재개봉 된 날부터 15일까지 일주일 동안만 지급될 예정이며 1좌석당 1개씩만 지급되고 한 회차당 1인 최대 2매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그전까지 재고 소진 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된다는 점도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늦게 관람하게 되실 경우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지점별 재고 수량을 미리 확인 할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그 외 스페셜 카드의 경우에는 잔여 수량이 공개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트카드 앞면에는 영화 제목 글자와 주인공 쇼코와 쇼야의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굉장히 입체적으로 코팅되어 있어 3D 만화를 보는 것 같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재고 소진 전까지 영화 관람 후 이벤트 참여해 보시길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이번 <목소리의 형태> 애니메이션을 보며 느낀 점은 독특한 연출과 수려한 작화입니다. 제작사가 쿄애니였기에 엄청 화려하고 찬란한 분위기일줄 알았으나 어둡고 정적인 분위기를 잘 살려내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야미 사오리 성우의 엄청난 열연이 굉장히 기억에 남았습니다. 하야미 사오리의 대표작으로는 귀멸의 칼날 '쿄쵸우 시노부'와 '요르 포저' 등 아주 다양하고 굵직한 캐릭터들을 많이 담당하셨기에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2014년에 나온 원작 최종 연재분인 62화에서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약 2년 뒤인 2016년 9월에 개봉되었었습니다. 그 당시에 못 보셨던 분들은 이번 재개봉을 통해 꼭 관람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