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밤낚시>는 배우 손석구가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아 현대자동차 기업과 함께 콜라보한 작품입니다. 한국 최초 짧은 러닝타임으로 단돈 천원에 관람 가능한 스낵무비를 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상업적 가치를 지닌 숏폼 콘텐츠 영화를 <밤낚시>에 대한 줄거리와 현대자동차와 콜라보하게 되며 준비한 과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밤낚시 손석구 제작
지난 2024년 6월 14일 CGV에서 단독 공개한 영화 <밤낚시>는 배우 손석구가 주연 배우이자 공동 제작으로 참여하며 극장에서 푯값을 단돈 1,000원에 개봉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를 다룬 작품이며 12분 59초의 단편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상영 기간은 6월 14~16일, 21~23일 단 6일간만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번 작품은 자동차 카메라 7대를 사용한 새로운 촬영 기법으로 제작되었으며, 짧은 러닝타임과 티켓 가격 1,000원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에게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제28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국제 단편 경쟁 부문 초청 소식이 전해지며 영화제 측에서 "손석구 배우의 압도적인 액션 연기, 칸 영화제 수상에 빛나는 문병곤 감독의 창의적인 연출, 인상적인 제작 가치가 결합된 작품"이라고 호평해 기대를 높여주었습니다. 이번 현대자동차 측에서 손석구 배우에게 '자동차의 시선'으로 새롭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연출 제안이 왔다고 합니다. 손석구는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제작에 참여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지만 숏폼 형태의 영화였기에 참여가 가능했다며 배우의 연장선으로 생각될 만큼 창의적인 부분에 주력을 두어 이야기를 만드는 과정에 많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편집, 사운드 미싱, 홍보, 배급 등 일단 다 참여해 아이디어를 냈다고 덧붙였으며 굉장히 색다르고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영화에서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은 또 다른 주인공은 바로 '자동차'입니다. 이번 영화 제작에 참여한 현대차는 광고가 아닌 제작에 뛰어들었고 현대차 브랜드마케팅 측에서는 30초 광고가 3초 숏츠로 소비가 되는 시대이기 때문에 고객과 조금 더 다른 방식과 포맷으로 하려면 어떻게 할까 싶어 이렇게 기획해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짧은 강렬함이 눈을 사로잡는 시대에 숏폼이 대세가 되면서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고 전해주었습니다.
천원 스낵 무비
배우 손석구는 현대자동차의 제안으로 '자동차의 시선'을 주제로 영화 매체를 선택 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연출은 본인의 친구인 문병곤 감독에게 맡기며 자동차 카메라로 단편 영화를 찍는 신선한 시도를 통해 독립적인 콘텐츠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도 새로운 도전을 지지해 기획과 투자를 맡았으며 손석구 배우와 문병곤 감독은 제작과 연출을 담당하며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영화 <밤낚시>는 손석구 배우가 직접 제작사를 설립하고 참여하였는데 첫 제작 소감이 어떤지 물어보니 손석구 배우는 2024년 1월 스태넘 제작사를 설립하고, 첫 제작 작품을 6월에 선보이게 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배우로서의 크레딧과 입지가 도움되었고 제작 과정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단순히 제작사 대표가 아닌 책임감 있는 제작자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야간 작업을 통해 치열하게 준비했고 이번 기회를 통해 제작과 창작의 어려움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합니다. 극장에서 단돈 1,000원에 보는 스낵무비가 굉장히 신선한데 이 단어의 탄생 배경이 궁금하다고 묻자 손석구 배우는 제작과 홍보마케팅 회의에 참여하며 작품의 성격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단어를 고민한 끝에 '스낵무비'라는 단어를 창안했다고 합니다. 스낵무비란 1,000원에 극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업적 가치를 지닌 숏폼 콘텐츠 영화를 의미합니다. 단편 영화와는 달리 대중 친화적이고 상업적인 요소를 강조한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처음부터 계획된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영화 업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관객들이 10분짜리 영화를 천 원에 볼 수 있는 스낵무비는 숏폼 영화의 극장 상영 도전 과제를 성취하며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숏폼 영화 콘텐츠가 극장 개봉으로 영화계에 새로운 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다양한 형태의 스낵무비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극장 경험이 재미있어지길 바란다고 전해주었습니다. 관객들에게는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면서 극장 방문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손석구 배우는 마지막으로 스낵무비 <밤낚시>를 통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객들에게 즐겁고 신선한 기억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해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콜라보
남자 요원 로미오는 자신의 이름으로 작전명을 사용했고 전 지구적으로 포진해 있는 특수 요원입니다. 어느 날 어두운 밤 강가에 텐트 위로 푸른빛의 무엇인가가 날라가게 됩니다. 아침이 되어 텐트에서 나온 주인공 로미오는 라이도 뉴스와 무전을 훔쳐들으며 이동을 하게되다가 전기주유소 습격 사건을 듣게 되곤 바로 어디론가 무전을 하게됩니다. F32-1을 탐색한다는 무전을 한 후 그는 주유소로 향하게 됩니다.그날 밤 전기 충전소에서 신호를 감지한 로미오는 밤에 홀로 자리를 잡은 채, 미끼를 걸어놓고 입질을 기다리게 됩니다. 전기를 먹는 외계 생명체를 낚기 위해 출동해 있는 것이였기에 배터리를 미끼로 쓰고 전기 충전소에서 대기하면서 밤낚시를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푸른빛을 띄는 무언가가 낚시줄에 걸려 여기저기 날뛰기 시작합니다. 짧은 혈투 후 그는 무언가에 감겨있는 철조망을 보니 둥근 공 모양의 머리에 얇은 팔다리가 있는 메카닉 외계 생명체를 보게 됩니다. 전기를 주식으로 하는 이 작은 외계생명체는 해치려고 잡은 것이 아닌 철사에 감겨 부상을 입었기에 풀어주고자 잡은 것이었습니다. 로미오는 저항을 감당하며 외계생명체 몸에 감겨 있는 철사를 끊어 놓아주게 됩니다. 외계 생명체는 자유의 몸이 되자 곧바로 도망쳐버리는데 다시 로미오에게 돌아와 감사 인사를 하는 느낌으로 웃는 표정을 보여주고 다시 날아가게 됩니다. 아침이 밝아 주유소를 떠나는 로미오는 무전으로 F32-1을 치료해줬다는 보고와 함께 작전에 성공했다는 전하며 영화는 막을 내리게 됩니다. 결말을 보고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차량에 담긴 캠으로 촬영하며 단독 13분의 러닝타임으로 제작된 영화이기에 신선한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로미오는 지구에 있는 외계인들을 관리해주고 도움을 주는 단체에서 소속되어 있는 직원인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손석구 배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상영 기간 내에 꼭 한번 관람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