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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게일 붉은 추장의 몸 값 원작, 뱀파이어 호러, 알리샤 위어 배우

by 레카벨 2024. 5. 29.

<애비게일>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 애비게일은 붉은 추장의 몸 값을 원작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애비게일의 뱀파이어 호러 이야기와 애비게일 역을 맡은 알리샤 위어 배우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애비게일 붉은 추장의 몸 값 원작

2024년 5월 15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된 영화 <애비게일>은 평범한 소녀인 줄 알았던 주인공 애비게일은 알고 보니 발레리나 뱀파이어였으며 그녀를 납치한 납치범들은 역으로 저택에 갇혀 24시간 안에 살기 위해 탈출해야 하는 호러 무비입니다. <애비게일>은 <스크림6>, <스크림>, <레디 오어 낫> 등을 통해 떠오르는 호러 영화 제작사로 이름을 알린 라이도 사일런스 프로덕션과 <레디 오어 낫>을 연출한 라디오 사일런스의 대표 듀오인 맷 베티넬리올핀, 타일러 질렛 감독이 의거투합한 작품입니다. 영화 <애비게일>은 헨리의 단편 소설[붉은 추장의 몸 값]에 뱀파이어 호러를 덧씌운 후 '백조의 호수'의 리듬을 타고 움직입니다. 그렇게 애비게일은 뱀파이어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비틀고 뒤집으며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흑조 같은 뱀파이어를 탄생시켰습니다. 또한 넷플릭스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에서 용감한 소녀 '마틸다' 역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알리샤 위어가 발레리나 뱀파이어라는 설정에 맞게 액션을 비롯한 스턴트와 8주간의 발레 트렝닝을 통해 우아하면서도 섬뜩한 발레 시퀀스를 완성시켰다는 후문입니다. 롯데 컬처웍스에서는 "호러 무비에 특출난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점과 뱀파이어와 발레가 결합한 공포물이라는 신선한 장르 특성에 매료됐다"라며 "북미에서 개봉하여 좋은 성과를 보여준 작품인 만큼 <애비게일>의 매력이 국내 관객들에게도 흥미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영화 예고편을 통해서도 보여줬지만, 초반부터 애비게일의 정체에 대한 단서를 대놓고 알려줍니다. 영화의 시작 장면인 백조의 호수의 발레 시퀀스 역시 애비게일의 정체를 암시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백조와 흑조의 모습을 넘나들듯 애비게일은 어린 소녀의 모습과 잔혹한 뱀파이어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듭니다. 납치범들을 생쥐로 칭하는 것 역시 이들이 집이라는 거대한 덫에 갇혔음을 알려줍니다. 즉, 반전을 통한 재미가 아니라 대놓고 알려준 후 어떻게 기존 뱀파이어 장르와 다른 변주로 재미를 줄 것인가가 핵심인 것입니다. 현재 미국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84%, 팝콘 지수는 86%의 결과로 호러 장르 영화로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대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뱀파이어 호러

오직 돈을 위해서 업계 최고들로만 모인 6명의 납치범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부의 딸이자 평범한 소녀 애비게일을 납치하고 24시간 동안 저택에서 그를 감시하고 거액의 돈을 받기로 하게 됩니다. 하지만 평범한 소녀 애비게일은 발레리나 뱀파이어였으며 오히려 납치범들은 역으로 저택에 갇혀 소녀의 장난감과 먹이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납치범은 이제 24시간 안에 살기 위해 저택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딘이 죽은 상태로 발견이 됩니다. 침입자가 있다는 사실에 두려워하며 수색하던 도중 리클스도 사망하게 됩니다. 두려움에 다투던 납치범들은 애비게일을 가둬놨던 방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애비게일이 평범한 발레리나가 아닌 벰파이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알고 보니 뱀파이어의 먹이가 되기 위해 납치범들을 저택에 가둔 것이었습니다. 조이가 원래 가지고 있던 약을 이용하여 애비게일의 폭주를 잠시 멈추고 계속 싸움을 이어 나가던 중간에 새미가 뱀파이어에 물리게 됩니다. 물려도 별 반응이 없자 납치범들은 안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노래가 들려오면서 새미는 애비게일에게 조종당하게 됩니다. 조종당한 상태로 피터를 죽인 후 나머지 납치범들도 쫓다가 햇빛을 보고 몸이 터지게 됩니다. 이제 남은 납치범은 조이와 프랭크 단 두 명뿐이었는데요. 도망치다가 서재에서 통로를 보게 되고 그곳에서 램버트를 만나게 됩니다. 램버트는 납치범을 저택으로 초대한 인물입니다. 램버트는 애비게일이 뱀파이어로 변환시킨 사람이었으나 애비게일을 죽이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였습니다. 램버트는 프랭크에게 자신을 따르는 뱀파이어가 되어 애비게일을 죽이자고 제안하게 됩니다. 프랭크는 램버트 말을 따르고 뱀파이어가 됩니다. 프랭크가 뱀파이어가 되자마자 프랭크는 램버트를 죽이고 애비게일도 죽이려 달려들게 됩니다. 애비게일이 위기를 겪게 되지만 결국 조이와 힘을 합쳐 프랭크를 죽이게 됩니다. 모든 전투를 마친 뒤 조이는 저택을 나가게 되자 그때 애비게일의 아버지인 크리스토퍼가 등장하게 됩니다. 죽이려고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조이를 살려주게 되고 그렇게 조이는 유유히 저택을 빠져나가며 영화는 마무리되게 됩니다. 

 

알리샤 위어 배우

<애비게일>은 논리적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로 승부하는 영화라기 보다는 가벼우면서도 뱀파이어의 전통성을 비틀고 뒤집는 시도가 보였으며 코믹한 코드가 가미되어 피와 살과 내장이 난무하는 잔혹성으로 승부를 보여줍니다. 특히 신체가 산산조각의 수준을 넘어서 분쇄기에 갈린 것처럼 폭발하듯 터져나가는 장면은 대표적인 볼거리 중 한 장면입니다. 이번 영화를 크게 기여한 건 타이틀 롤을 맡은 배우 알리샤 위어입니다. 영화 <로알드 달의 뮤지컬 마틸다>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알리샤 위어가 애비게일에서 보여준 연기는 애비게일의 모든 것이라 할 만큼 압도적이었습니다. <파묘>의 화림 못지않게 한 손으로 얼굴에 피를 바르는 강렬한 모습은 물론 연약하고 겁에 질린 소녀와 쥐를 갖고 놀듯 납치범들을 갖고 놀다 찢고 물어뜯는 잔혹한 뱀파이어의 모습을 뛰어나게 표현했습니다. 알리샤 위어가 백조의 호수의 부에테를 보여줄 때 이미 그가 애비게일을 완벽하게 소화할 것이라고 예고했던 것임을 영화를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레디 오어 낫>을 통해 호러 영화의 전형성을 비틀고자 했던 맷 베티넬리 올핀과 타일러 질렛 감독은 <애비게일>을 통해서도 뱀파이어 호러의 전형성을 비틀고 뒤집어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고자 했습니다. 새로운 호러 명가를 꿈꾸는 라디오 사일런스 프로덕션과 맷 베티넬리 올핀, 타일러 질렛 감독이 과연 다음 협업에서는 어떤 전형성을 비틀어낼지 주목해 볼만 할 것 같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일반적인 공포 영화처럼 공포감과 스릴감이 있었으며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서스펜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애비게일의 정체가 공개되면서부터는 장르가 조금 변주하게 되는데요. 크리쳐물 같다는 느낌도 있었고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면서 고어 물로 보이기도 했었습니다.